망설이지 않아도 되는 만남. 준비해가지 않아도 생각하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스런 만남. 하나님과의 만남과도 같은 그런 만남. 바로 코칭시간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코치님과의 나눔시간은 저에겐 너무나 귀합니다.
코칭 후, 친구와의 약속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가장 나의 속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였기에 코칭에 대해서도 나눴는데, 왠지 혼자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그 친구의 반응이 당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성탄절이 있었던 지난 한주간의 삶은 오늘 코치님과 나눴던 얘기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전 항상 ‘후회’에 익숙했었습니다. 후회 뒤, 끝맺음은 항상 ‘그러지 말자, 지금부턴 이래야지,그래도 지나간 일이니까..제발 잊자 잊어..’였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것 또한 ‘회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주간을 생각해볼 때 집을 짓는 단계에서 어떤 상태인가요?란 질문을 받았을 때 전 뼈대는 즉,전체적인 틀은 세워진(철,나무)상태에서 콘크리트를 부어놨지만 아직은 마르지 않은 상황(언제 마를지도 왠지 모르게 쉽게 마르진 않을 것 같은 상태)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코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마르지 않은 상황은 꼭 찬물을 끼얹어서 콘크리트가 다시 물렁해지게 만들 것 같은 제 생각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말 뒤에 따라오는 뒤늦게 따라오는 말은(내 생각)..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생각인 것 같아요.
하나님 사랑에 대해 비유해주셨던 ‘설탕물’. 설탕은 하나님의 사랑.
설탕물은 내가 하나님 은혜에 푹 빠져있는 상태. 설탕물은 눈으로 보기엔 똑 같은 물처럼 보이지만,그 맛을 보면 그 달콤함에 확연히 드러나는 물. 겉으로 봐서는 그 물을 아무도 평가하지도 단정짓지도 못하는 설탕물.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 찐하고 달콤한 물로 만들고 싶습니다.
코치님께서 한 주 한 주 지날수록 코치님의 질문에 전보다 더 빠르게 답하고 스스로 깨닫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저도 정말 그러고 있는 제 자신에게 놀랐습니다. 자연스러운 놀라움.
“다음 한주간이 어땠으면 좋겠어요”라는 질문에 “한주간 그랬던 것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계속 찾고 싶어요,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 것 같아요.”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말 그러길 기대하고 또 믿어요.
어제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고 난 뒤에 온 수많은 생각들은 내가 단정 짓고 있는 하나님의 생각이지,진정한 하나님의 생각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습니다. 묵상하고 새벽예배 드리고 수요예배, 금요심야예배, 금식, 헌신, 교회봉사, 임원활동, 너그러운 마음, 웃는 얼굴….오랫동안 내 속에 뿌리깊게 있었던 ‘거룩한 부담감’이라는 좋은 말로 포장된 내 잘못된 하나님의 관점들…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혼자 던져보며 ‘바로 나, 그냥 너다.’란 답을 지어봅니다다. ^^
정말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일까.
전 살면서 이 물음의 답을 끝까지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설교 말씀에서 찾은 하나님의 메시지 “(포기하고 인정하지 않아도)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내가 그 동안 겪었던 경험, 수많이 들었던 말, 순간순간의 느낌 감정으로 세워진 고정관념, 틀
하나님과의 말씀 속에서 그 틀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고 싶습니다. 어쩌면 틀이라는 자체가 없을 수도 있구요. ^^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이 떠오르고 제 가슴에 다가옵니다.
일주일간 내 스스로 나에게 필요한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기도하는 시간 갖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 잠자기 전에 간절히 기도 드리기. 일주일간 그 만남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싶습니다. 기대함을 갖고 기도 드리며 기다립니다.
^^
- H로부터 이안나코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