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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ach Anna
바디마인드/ 스트레스 솔루션/ 2030 여성 라이프-커리어/ Pure-awareness 코치. 1인창조기업 멘토코치. 2015' Edu-Coaching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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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5 15:01 감성충만 문화예술

10월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학로 극장가에서 <페미니즘 연극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페미니즘'이란 단어가 받아들이고 쓰는 사람마다 사회적인 파장의 강약이 달라지지만 만약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왠지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연극제를 '여성을 다룬 연극제'라고 그저 편히 쓰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소개된 연극 중 <상자 속 여자>의 대본을 봤는데 그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여성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느껴져 저는 일정이 되는대로 이 연극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국희
각색 김국태 
공연일자 2009.11.22~11.29
공연내용
집을 뛰어나온 한 여성(고고)과 집이라는 울타리에서 뛰어나오지 못하는 한 여성(디디)은 서로 친구사이이다. 그녀들은 고도만이 그들에게 어떠한 해답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린다. 고도를 기다리는 동안 디디는 집에 있는 자식과 남편을 걱정하느라 늘 머리가 아프지만, 디디는 머리로 걱정하기보다는 무언가 먹을 것을 구해서 집에다 갖다 주는 등 너무 많이 돌아다녀 다리가 아프다. 오늘도 고고와 디디는 이 지루한 삶을 벗어나게 해 줄 그 고도를 기다리고 있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여성적 시각에서 바라본 이 작품은, 소외되고 억압받아온 거리의 부랑아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을 거리를 떠도는 여성의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그녀들이 기다리는 고도는 과연 무엇인지 고찰해본다.


미스 쥴리, <숲> 
연출 장익렬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공연일자 2009.11.13~20
공연내용
귀족의 딸과 하인.
아름답고 오만한 백작의 딸 ‘줄리’는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인인 ‘쟝’에게 끌린다. 쟝은 매력 있는 외모와 강한 카리스마를 갖춘 남자로서 줄리의 하녀와 약혼한 상태였다.
무더운 여름 밤, 부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숨기면서 밤이 깊도록 대화를 나눈다. 그 때 술에 취한 하인이 들어오자 다급해진 두 사람은 '쟝'의 방으로 몸을 숨긴다. 그리고 격렬한 사랑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뜨거운 관계를 맺게 된다.
이미 '쟝'에게로 기울어진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된 '줄리'는, 아버지의 돈을 가지고 신분의 벽이 있는 스웨덴을 떠나서 프랑스로 도망가자는 '쟝'의 제안을 따른다. '쟝'의 약혼녀가 잠든 틈을 이용해 짐을 챙겨 온 '줄리'는 자신이 아끼는 새를 데려 가려고 한다. 하지만 '쟝'은 '줄리' 앞에서 새의 목을 잘라 죽여 버린다.
혐오스러운 행동에 충격을 받은 '줄리'는 모욕과 멸시의 말을 '쟝'에게 퍼붓는다. 그리고 새삼 두 사람 사이에 드리워진 두터운 벽을 느끼게 된다. 사랑의 한계에 좌절한 '줄리'와 '쟝'은 결국 자신들의 결정을 뒤로하고 집에 머물기로 한다. 그러나 '쟝'에 대한 사랑을 지울 수 없는 '줄리'는 그로 인해 괴로움에 빠지게 되는데…


종구씨와 옥순씨의 불편한 권력관계 <전원>
연출 김윤
강병헌
공연일자 2009.11.4~11.11
공연내용
논리적인 대학교수 종구씨와 불안한 심리를 가진 여대생 옥순씨는 학점문제로 처음 만나게 된다.
물론 '권력'은 교수인 종구씨에게 있었다. 그런데 며칠 후 옥순씨가 성추행 문제로 종구씨를 고소한다.
그러자 '권력'은 종구씨에게서 옥순씨에게로 넘어간다.
세 번째 만남에서 도를 넘은 옥순씨의 권력행사 때문에 종구씨는 폭력까지 불사하게 되는데....
그럼 두 사람 중 누가 올바른 것일까? 아니 이들은 왜 상대방에게 '권력'을 행사하려는 걸까? 

메데아 <레지스탕스>
연출 김효
유리피데스 
공연일자 2009.10.26~11.2
공연내용
메데아는 그리스의 신화와 비극 속에서 가장 잔인한 악녀의 화신으로 통한다. 기원전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신화 속에서의 그녀는 태양신의 손녀딸로서 인간과 자연의 운행을 움직일 수 있는 비법들을 알고 있는 초능력적인 존재이다. 그리이스어로 ‘μεδεω’ 즉 ‘돌보다’라는 뜻을 갖는 이름이 그녀의 대지모신적인 성격을 웅변적으로 말해 주고 있듯이, 그녀는 일명 博士 내지는 巫堂이라 부를 수 있는 원시종교의 사제이다.
대지모신과도 같은 메데아가 천하의 악녀로 돌변하는 것은 욜코스의 왕자인 이아손의 등장에 의해서이다. 이아손의 숙부는 이아손의 아버지와 아이손을 내쫓고 욜코스의 왕이 된다. 외지에서 성장한 이아손이 숙부 펠리아스를 찾아가 왕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펠리아스는 콜히스에 있는 황금 양모피를 찾아오면 요구를 들어 주겠다고 한다. 이아손은 헤라클레스를 비롯한 그리스의 영웅들을 모으고 바다에서 썩지 않는 재목으로 50개의 노를 가진 장엄한 배를 만들어 그 이름을 <아르고 호(‘쾌속선’이라는 뜻)>라 칭한다. 콜히스에 도착한 이아손은 콜히스의 공주 메데아와 사랑하게 되고, 메데아의 도움으로 황금 양모피를 지키는 용을 물리치고 목적을 달성한다. 사랑의 포로가 된 는 자신의 동생 압시르토스가 메데아와 함께 도주하는 이아손을 추격하여 위험에 처하게 하자 그의 사지를 토막내어 처참하게 죽이고, 충격으로 넋이 나간 가족들이 장례를 치르는 틈을 타 무사히 콜히스를 탈출한다. 이아손은 욜코스로 돌아와 펠리아스에게 황금모피를 바치지만 펠리아스는 약속과 달리 왕권 돌려주기를 거부한다. 그러자 메데아는 펠리아스의 딸들이 보는 앞에서 늙은 숫양 한 마리를 토막내어 마법의 약초를 넣고 삶아 도로 젊게 만든 뒤 그들의 아버지도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그들이 펠리아스 왕을 토막내어 삶자 태도를 바꿔 마법의 약초를 주지 않고 그냥 죽게 만든다. 그 일로 인해 이아손과 메데아는 욜코스에서 추방되어 코린토스로 도망간다. 그들은 코린트에서 두 아들을 낳고 10년을 행복하게 산다. 이상이 유리피데스의 <메데아>가 시작되기 전의 상황이다.

유리피데스의 <메데아>는 이아손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메데아를 배신하고 코린토스의 공주 글라우케와 결혼을 약속한 것을 알게 된 메데아의 통곡으로부터 시작된다. 배신감에 복수의 화신이 된 메데아는 독약을 묻힌 옷으로 공주와 왕을 죽게 하고 마지막으로 분노에 차 달려오는 이아손에게 가장 큰 복수를 하기 위해 이아손과 메데아의 두 아들을 죽인다. 절규하는 이아손을 남겨 두고, 메데아는 자신의 할아버지인 태양신 헬리오스가 보내준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아테네의 아이게우스에게로 날아간다.

종교사적으로 볼 때, 종교라는 제도의 틀이 성립되기 전까지는 여러 가지 원시 신앙들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일정한 하나의 신앙이 제도의 틀을 갖추게 되면서 스스로 종교라 규정하게 되고, 이때부터 종교의 통제 속에 들어오지 않는 다양한 민간의 신앙과 과학들을 서양에서는 秘敎 내지는 마법 등 惡으로 범주화시켜 위험시하고 탄압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 “악마적인” 마법의 근원지에 여성을 위치시키고 이른 바 마녀사냥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문명국 코린트의 신앙 체계의 관점에서 볼 때, 메디아는 원시 “秘敎” 세계의 대표자이다. 사회학적으로 속화시켜 얘기하자면, 메데아는 일정한 사회의 가치체계에서 벗어나 있는 낯선 세계, 주변적인 세계를 대표함으로써 위험스럽고 두려운 사회적인 아웃사이더를 형상화시켜 보여 주고 있는 인물이다.

원래 민간에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설 속에서 아이들을 죽이는 것은 메데아가 아니라 코린트인들로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메데아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인 『외멜로스의 코린트인들(Les Corinthiaques d'Eumélos)』(B.C. 7C.)에서는 메데아가 아이들을 죽이게 되는 것이 고의적인 결행에 의해서가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어떤 음모에 휘말림에 의해서이다.결정적으로 메데아를 극악무도한 친자살해범으로 변형시킨 것은 유리피데스였다. 메데아의 두 아들의 죽음 대목이 유리피데스에 의해 고의적인 친자살해로 각색된 이후 유럽에서 메데아는 친자살해의 신화적 인물로 고착되어 왔다. 그렇다면 유리피데스는 왜 메데아를 사악한 친자살해범으로 만든 것일까? 학자들은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유리피데스의 『메데아』가 비극경연대회에 출품된 것이 B.C. 431년이었는데 그 시기는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에 벌어진 펠레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한 시점과 일치한다. 당시 코린토스는 스파르타의 강력한 동맹국이었다. 유리피데스는 메데아를 통해 적의 잔혹성을 아테네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아테네인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즉 적군이었던 코린토스인들의 광포함을 환기시키기 위해 메데아가 친자살해범으로 둔갑된 것으로 추정한다.

유리피데스 이후 유럽문학사에서 친자살해범으로 지목된 메데아는 특히 포스트모더니즘과 함께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탈신화화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모습의 새로운 인물로 재탄생된다. 탈신화화에 눈뜬 작가들의 손길은 메데아 신화에 대한 재해석과 재맥락화를 통하여 다양한 버전의 메데아를 창조한다.

우리는 유리피데스의 <메데아>를 탈정전화 하여 악녀 메데아의 신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사회 속에 메데아 신화 만들기는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상자 속 여자
연출 표원섭
김윤미 
공연일자 2009.10.17~10.24
공연내용
공연은 김윤미 작 <상자 속 여자 >는 우리 어머니 세대에 살아온 한 많은 여성의 삶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다. 극의 구조는 1막과 2막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막이 강인한 내면의 정열을 숨기고 있는데 사회 고정관념에 갇혀 사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로테스크하게 담아내고 있다면 2막은 그 노파의 꿈을 이야기하는 몽환적인 장면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작품은, 어떠한 관습에 의해 생겨난 ‘여성’이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여성의 강인한 내면에 대해서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비밀을 말해줄까?
연출 정대경
엄인희 
공연일자 2009.10.7~10.14
공연내용
생리전후 증후군(P.M.S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 안순옥은 첫 생리 이후부터 생리 때마다 충동적으로 도둑질을 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절도행위로 청소년시절부터 보호소와 감옥을 들락거리며 가족에게마저 버림받아야 했던 안순옥. 그녀가 서른아홉의 나이에 일곱 번째 수감생활을 마지고 다시 사회 속으로 돌아온다.
과연 그녀는 누구나가 영위하는 평범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비밀을 말해줄까?>는 극심한 월경전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불안상태로 고통 받는 생리 이상 환자들의 범죄행위를 형법상 책임영역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순옥의 배 안에 있으면서, 한 번도 순옥의 것이 아니었던 자궁. 그녀의 인생을 파멸로 이끈 그 ‘자궁’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오프 대학로 페스티벌'이 내달 7일부터 서울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열린다.

대학로에 상업주의 연극이 늘어나면서 다시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연극을 하자는 취지로 몇몇 연출가들이 2002년 시작한 실험적인 축제다.

올해는 '페미니즘 연극제'라는 부제 아래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연극의 본질을 되새기고자 한다.

첫 작품으로는 극단 삼일로 창고극장의 '비밀을 말해줄까'(10.7-10.14)가 무대에 오른다. 생리전 증후군의 사회적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고(故) 엄인희 작가의 작품으로 정대경 삼일로 창고극장 대표가 연출한다.

이어 극단 청예의 '상자 속 여자'(10.17-10.24, 연출 표원섭), 극단 레지스탕스의 '메데아'(10.26-11.2, 연출 김효), 극단 전원의 '봉구씨와 옥순씨의 불편한 권력관계'(11.4-11.11, 연출 김윤걸), 극단 숲의 '미스 줄리'(11.13-11.20, 연출 장익렬), 극단 가영의 '그녀, 고도를 기다리며'(11.22-11.29, 연출 김국희) 등이 공연된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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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ter Coach  Anna Lee    

월드클래스코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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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Coach 이안나
2009/09/24 16:50 21세기 여성시대

 

기사입력 2007-10-04 09:30


세계 인구의 60%는 전 세계 소득의 6%로 생계를 이어가고, 세계 인구의 절반은 하루에 2달러 이하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꾸로’ 가는 한 은행이 가난을 구제하는 동시에 자본주의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환영받는 은행, 여성이 차별받는 나라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환영받는 은행, 바로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이다.

2006년 이 은행은 창시자 무함마드 유누스(67) 총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무담보 소액융자 제도인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한 공로다. 지금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60여 개국에 도입돼 가난한 사람들의 자활을 돕고, 그라민은행에서 출발한 다양한 사회기업들은 지구촌시대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때마침 유누스 총재가 9월9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그는 서울평화상을 받기 위해, 올해엔 ‘세계여성포럼 2007’ 대표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 이번 방문에선 ‘가난한 사람들의 빈곤 퇴치와 인권 옹호에 앞장서고 여성들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이화여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10, 11일 이틀간 그를 만나고, 이화여대에서 있었던 그의 대중강연도 들었다. 세계여성포럼의 한 관계자는 “그의 강연을 들으면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비전을 제시해주고, 여성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백발이 성성한데도 어린아이처럼 밝고 친절한 인상이다. 반평생을 남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라 그런가.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어떤 선한 기운까지 느껴졌다.



2007년 5월 현재 그라민은행은 방글라데시 전역 2431개 지점에서 7만8659개 마을의 빈곤계층 720만명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다. 담보도 없이 대출해주고 있지만 상환율은 98.85%에 이른다. ‘그라민(Grameen)’은 방글라데시어로 ‘마을’이라는 뜻이다. 그라민은행의 거의 모든 업무가 마을 채무자들 모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취지에 잘 맞는 이름이다.

“요즘 그라민은행을 성공시킨 가장 중요한 요인이 뭐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럼 나는 은행업무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내가 은행업무에 대해 알았다면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또 은행규칙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꿈에서 만들었느냐고 묻는다. 사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칙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는 기존 은행들과 반대로 정하곤 했다.”

빈곤층에 담보 없이 대출해주는데도 98.85% 상환율 ‘기적’

흥미롭게도 그라민은행은 대출 시 ‘대출자 16계명’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 여기에는 아이들을 교육시킬 것, 언제나 남을 도울 것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나름대로 빈곤 지표도 만들어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소한 양철지붕 집에서 살고, 끓인 물을 마실 수 있고, 하루 세 끼를 1년간 어려움 없이 먹을 수 있는 등 10개 지표가 충족되면 빈곤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한다. 일반 은행으로선 생각하기 쉽지 않은 지표들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본다. 사고가 열려 있지 않으면 바로 눈앞의 소중한 것도 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선입견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완전히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 지난해 노벨상을 받은 뒤 달라진 점이 많을 듯하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라민은행의 취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전에는 사실 사람들을 만나기도 힘들었다. 상을 받은 뒤에는 사람들의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신뢰를 갖고 우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 그라민은행이 문을 연 지 25년이 지났다. 방글라데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고, 여권이 신장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그라민은행 고객의 97%는 여성이다. 우리가 여성에게 주목한 이유는 여성에 대한 대출이 가정에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추세라면 2015년까지 빈곤율이 50% 낮아질 것이다. 유아 사망률, 산모 사망률도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보다 낮아졌다. 반면 인간개발지수는 높아지고 있다.”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 뒤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유누스 총재(가운데).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 뒤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유누스 총재(가운데).
- 은행을 운영하면서 어떤 점이 특히 어려웠나.

“전통 이슬람사회에서는 여성들이 주로 집 안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그들을 바깥으로 끌어내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성들이 두려움을 갖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빈곤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여성(어머니) 때문이다.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14명(5명은 유아기 때 죽음)의 아이 가운데 셋째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자주 봤고, 이를 계기로 빈곤 퇴치에 헌신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유학한 그는 1969년 밴더빌트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들테네시주립대학에서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그러다 72년 방글라데시 치타공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1974년 방글라데시에선 수만명의 사람들이 기근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한 그는 대학 강의실에서 현실과 유리된 고상한 경제학 이론들만 가르쳐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젊었을 때 세상을 바꿔보겠노라는 꿈을 품었다. 그러나 세상이 너무 넓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 방글라데시라도 바꿔보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나라 역시 너무 컸다. 그 다음엔 대학 옆 마을을 위해서라도 뭔가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좀더 현명해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마을은 내가 뭔가를 하기에 딱 적당한 크기였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 옆 마을에서 한 여인이 자신이 만드는 모든 물품을 원하는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고리대금업자에게 1달러도 안 되는 돈을 빌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마치 노예상인들이 노예를 사는 일과 같았다.”

그는 대학 옆 마을 조브라에서 고리대금업자들에게 시달리는 피해자들의 명단을 만들었다. 피해자는 모두 42명. 그런데 피해금액은 총 27달러에 불과해 그는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이 돈을 꺼내 내놨다.

그라민은행에서 대출받은 종자돈으로 가금류를 키우고 있는 회원 집을 방문한 유누스 총재(왼쪽에서 두 번째).
그라민은행에서 대출받은 종자돈으로 가금류를 키우고 있는 회원 집을 방문한 유누스 총재(왼쪽에서 두 번째).
다음 단계로 그는 대학 구내 은행에 찾아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대출을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보증인이 되겠다고 나서, 가난한 사람들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이 시작됐고, 1983년 그라민은행이 설립됐다.

그라민은행은 몇 년 만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방식이 점차 성공하면서 그에게서 한 수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1986년에는 당시 미국 아칸소 주지사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그를 초청했다.

“처음엔 그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재차 요청해와 아칸소를 방문했는데, 클린턴 부부가 그곳에도 소액대출 방식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시카고대와 하버드대 교수들, 미국 은행가들은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빈국의 방식이라 부국인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나는 이것이 빈국과 부국의 문제가 아니라 빈곤층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도 빈곤층이 있고, 그들도 대출을 거부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아칸소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가 시작돼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금은 미국에서만 뉴욕 할렘가 등 700개 이상의 소액대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만 명 굶어죽는데 대학서 강의만 하고 있을 수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 크레디트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했고 그라민은행도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계획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G8회의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는데, 의장에게 아프리카 소액금융펀드를 창설할 것을 요구했다. 아프리카는 여성들이 대외활동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런 제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라민은 은행 외에도 빈곤과 개발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그라민폰(휴대폰 회사), 그라민 요거트회사, 그라민 안과병원, 그라민 재생에너지회사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윤추구가 목표가 아닌, 공공 선(善)을 위한 사회기업들이다. 세계화 시대에도 이런 사회기업체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는 세계화를 지지한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세계화여야 한다는 점이다. 세계화는 100차선 고속도로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이 무료로 통행할 수 있는 고속도로라면 경제강국의 대형 트럭들이 장악하고, 방글라데시의 작은 인력거들은 모두 튕겨나갈 것이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세계화를 위해서는 교통법규가 있어야 하고 경찰, 당국이 감시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강력한 다국적 사회기업이 만들어져 가난한 사람과 가난한 국가에 큰 혜택을 줄 것이다.”

그는 물리학과 교수인 아내 아프로지, 경영학을 전공하는 둘째 딸과 함께 수도 다카의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세계적인 은행가들처럼 부유하게 살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는 엉뚱한 질문에 그는 “가난을 구제하려는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이 잘살기를 바랄 순 없다”고 잘라 말했다. 큰딸 모니카 유누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활약하는 오페라 가수로,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희망을 위해 노래하라’라는 음악인 NGO를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

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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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Coach 이안나
2009/09/23 16:09 코칭/강의 안내



대학생 CEO의 석세스웨이 네이버카페가 오픈한지 이제 10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CEO 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고 1인 기업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해왔습니다.
그래서 개편을 하여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두고
하나의 기업을 운영하는 CEO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특성화된 내부 조직들을 구성하였습니다.

저도 한 명의 CEO이자, 1인 기업가로서
언제나 CEO 회원 여러분의 입장에서 카페를 디자인해 나가길 바라며
회원 여러분의 더 많은 참여로 이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일하는 분들이 늘어가길 기대합니다.
감사감사합니다^^




Universal Coaching Island
   Master Coach  Anna Lee   

월드클래스코치연맹
여성코칭연구소
대학생 CEO 석세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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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Coach 이안나
2009/09/21 13:57 1인기업의 Creative Life


WCCF 코치님들과 제주도 Biz Trip을 잘 다녀왔습니다.
코칭과 공명되는 제주도 내의 각지를 찾아다녔고 하루에 3개 정도의 스케줄을 진행한 만큼 제주도의 모든 것을 경험하고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일주일만에 Office로 돌아왔습니다.
칠판에 써놓은 글씨들 그리고 책상 위의 책들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단 1분 전도 현재와는 시공간의 에너지가 다르듯이 일주일만에 만난 Office는 제게 '더 큰 새로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곳의 공기가 새롭고
칠판에 써놓은 강의 계획들도 새롭고
또 이 곳에 앉아 글을 쓰는 제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내 삶의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에 지배되지 않는 '새로운 나'로
과거의 느낌으로 살아가지 않고 현재의 느낌을 가지고 '새 인생'을 지금과 같이 누리고 싶습니다.




 

 Holistic Life Coaching 
 ────   Master Coach   Ann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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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Coach 이안나
2009/09/13 14:14 1인기업의 Creative Life



WCCF 코치님들과 3박 4일간의 제주도 Biz Trip을 다녀옵니다. 이번 Biz Trip은 제주도와 코칭비즈니스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발견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고 자연친화적인 편의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꼽힙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주올레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그 길을 걷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고 그 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주도는 대자연과 그 자연안의 자연인,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더욱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제주도 Biz Trip 이후에는 제주도 코칭타운(가칭)에서 진행될 코칭프로그램들을 타진해볼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 그대로의 존재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할 것입니다. 또한 미래의 리더가 될 대학생들에게 21C, 코칭리더십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든 이해를 넘어선 평화가 함께하시길.

 


 Holistic Life Coaching 
 ────   Master Coach   Ann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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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Coach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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