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4 09:05
코칭과 질문
구글 회장 겸 CEO 에릭슈미트 Eric Schmidt
내 생애 최고의 조언으로 기억나는 것은 2001년 존 도어가 내게 "당신도 코치를 받아보라"고 했던 것이었다. 존이 말한 코치는 빌캠벨이었다. 처음엔 화가 났다. 누가 뭐래도 난 CEO였고 경험도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세상에서 이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라면 코치가 무슨 조언을 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코치가 하는 일은 그게 아니었다. 코치는 당신처럼 직접 일을 할 필요가 없다. 옆에서 지켜보며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것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자면 코치는 반복적인 훈련을 시키는 사람이 아니다. 다른 관점에서 업무를 바라보고 이를 코치 입장에서 설명하여 함께 문제 접근 방식을 의논하는 것이다.
빌이 나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는 믿음이 생기자 코치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상 마찰이 생길 때면 점점 그 문제 자체에 갇히는 경향이 있다. 빌은 내게 상대방보다 한 단계 올라서서 긴 안목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빌은 "그 문제가 당신을 괴롭히도록 그냥 놔두고 있군요. 그러지 마세요."라고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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