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1 12:19
밤에 쓴 편지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보내라는 말이 있죠?
밤에 쓴 편지에는 왜 그렇게 구구절절 닭살스럽게 할 말도 많은건지... 아침에 읽어보곤 식겁해서 아무도 모르게 찢어버린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 하하하 ^ -^ ;;
그리고 왠지 밤은 참 우울했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감정을 잘 관리하고 처리하지 못했었던 때에는 밤에 눈을 뜨고 있는 것만으로도 참 고통스러웠지요.
갑자기 서러움과 외로움이 밀려와서 밤에는 울기도 많이 울었었습니다 ㅠ _ㅠ
그래서 전 늦은 밤이 너무도 싫어서 어떻게 해서든 일찍 자는 습관을 들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지요.
어제는 오후에 낮잠을 잠시 잤더니, 1시가 넘어도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덜컥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억지로 누워있으면 잡생각이 많이 들 것 같아 읽던 책을 마저 읽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억만장자 마인드'였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자기인식과 영감의 샘물의 펑펑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이 와서 바로 노트를 펴서 생각나는대로 모든 것을 적기 시작했는데......
난 ! 뭔지 모를 희열을 느꼈고 !
내 미래의 그림을 보았고 !
내 약점을 발견하여 그것을 개발시킬 방안을 생각했고 !
부정적인 감정에너지를 인식함으로 해소했고 !
내 머리와 가슴 속의 모든 것이 노트 위에 쏟아지는 경험을 하고나니,
자기인식과 통찰이란 결국엔 자기와 만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때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밤이 부정적인 감정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겐 시간이 감정적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감정을 처리하고 그것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긴 다음에는 자신을 면밀하고 인식하고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늦은 밤은 특히 이성을 잠재우는 시간이니까요 ~
어젯밤의 경험 이후로 늦은 밤을 사랑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Good Night 보내세요 ^ -^
사진출처 Flickr.com atomicshark님
Within you, your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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