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염전 손일선회장님의 초대로 WCCF 코치님들과 소금힐링센터-소금레스토랑 개관식에 다녀왔습니다.
신안에는 1008개의 섬이 있는데 그것과 빗대어서 '천사의 신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워낙 세계적으로도 천일염이 유명한 곳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 염전 뿐만 아니라 천일염 자체의 우수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소금의 효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비가 오는 새벽길을 달려서 도착한 신안
증도까지는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증도 다리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2010년 3-4월 내에 육지와 증도를 잇는 다리가 열린다고 합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에는 다리를 통해 가게 될테니 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배삯도 들지 않으니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소금동굴 힐링센터의 팜플렛
관현악 5중주팀
소금동굴 힐링센터의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개관식에 참여하시는 초대손님들로 인해 증도에 들어오는 배가 꽉 차 버스 한 대가 다음 배를 기다리는 바람에 처음엔 4중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소금으로 만든 작품
소금동굴 힐링센터 테라스에서 보이는 갯벌
요리전문가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솔트레스토랑
우리나라 천일염의 모든 것을 보고 알 수 있는 소금박물관
손일선회장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소금박물관 큐레이터
그 어떤 박물관의 큐레이터보다 전문성이 빛나 보였던 분이었습니다. 비즈니스적으로도 굉장히 유능하신 분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소금에 대한 자긍심이 있는 분에게 설명을 들어 더 유익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금박물관 내부, 소금 조각
소금바닥에 쏜 영상
태평염전에서는 매년 최고의 천일염을 수확한 사람을 선정하고 그 최고의 소금을 소금박물관에 전시해서 보고 만지고 맛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태평염전의 모습
태평염전에는 갯벌생태공원과 함초가 자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날은 비가 와서 염전체험은 하지 못했는데 봄에 오면 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의 카페에서 본 바다
증도의 태양광발전소
길 한 쪽으로는 염전이, 그리고 맞은편에는 태양광발전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풍경과 같은 염전만 보다가 최첨단 태양광판들을 보니 마치 진기한 세상에 온 듯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마치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고 있으니 코칭과 같다는 대화를 나누면서 이 길을 지났는데 봄에 다시 찾아와서 천천히 둘러보고 싶네요
소금동굴 힐링센터에는 미세한 소금입자들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면 안 좋다기에 카메라를 맡겨놓고 편히 쉬다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하듯이 소금놀이를 할 수 있는 유아방과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소금동굴 이렇게 두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월에 되면 1박 2일의 일정을 잡아서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다녀올 예정입니다. 어서 5월이 되어서 갯벌과 염전을 누비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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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
양사재에서 맞는 아침
문이 열려있는 저 방이 제가 묵었던 방입니다^^
양사재에서는 조식을 줍니다.
안채에서 양사재에서 묵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밥을 먹는데
(날이 좋을 때는 저 마루에서 먹기도 하는가봅니다)
이날 조식은 밥, 미역국, 꼴뚜기젓, 삼치, 깻잎무침, 고추무침, 시금치무침이었습니다.
집에서 먹는 것과 똑같이 먹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참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은 뒤,
전주한옥마을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제주는 올레길, 전주는 둘레길 ㅎㅎ
양사재에서부터 시작해 전주향교 그리고 암벽당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전주향교
조선시대 유림들이 공부하던 곳
전주향교에서는 전통혼례와 예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들렀더니 썰렁해서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
전주향교에서 가장 오래된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는 명륜당
명륜당의 천장모습
한옥집들은 담이 낮아서 안의 집들을 훤희 볼 수 있는게 참 좋습니다.
향교 돌담길
이곳도 전주향교 안에 새로 복원되고 지어진 곳인데
누가 밖에서 이리오너라 소리치면
바로 뛰어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
참 멋지고 정갈한 집
저런 집에서 살고 싶네요^^
전주천
전 날까지 비가 와서인지 물구경하기 참 좋았습니다.
특이한 모양새의 댐? 폭포? 였는데,
수량이 증가하면 저 검은색 고무댐이 저절로 넘어져서 수해를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전주천을 따라 올라가는 둘레길을 걷다보면 나오는 '한벽당'
조선의 개국공신인 최담이 별장으로 지은 누각
이 곳에 앉아 있으면 시가 저절로 읊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명한 인사들이 이 곳에서 지은 시가 많다고 합니다.
'한벽당' 오르는 길
'한벽당'에서 보는 전주천
한벽당 내부 모습
'오목대'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
오목대에 오르면 전주한옥마을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옥마을의 한 카페에서 차 한 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인 곳에 세운 '전동성당'
박신양과 전도연 주연의 약속을 찍은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전동성당의 내부는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마지막 여행지, 남부시장
그곳에서 만난 사물놀이패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하시며 시장 상인들의 복을 빌어주고 계셨습니다^^
리더이신 분이 상인들의 복을 빌어주는 말씀을 하시고 사물놀이를 시작했는데
그 전라도 사투리가 어찌나 구수하고 재밌던지 ㅎㅎㅎ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나고 신납니다 ^^
Distinction
Developing - Evolving
Developing은 대개 선형적이고 순차적이며 예측가능하다
Evolving은 예측불가능하다.
둘 모두 삶에서 매우 가치있지만 사실 이 둘은 완전히 다르다.
Developing은 무언가를 배우고 가진 것을 강화시키며 의식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일어나지만
Evolving은 새로운 곳에 당신 자신을 두거나 계속적으로 환경을 자극하고 시도함으로써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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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의식관찰일지를 쓰다가 나를 보다 깊게 인식하고 그와 직면하기 위해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아! 혼자 여행을 떠나야겠다!' 직관이 떠올랐습니다. 제 외가가 경상북도라 경상도에 거주하고 계시는 친척분들이 많아 경상도는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전라도에 대해 떠오르는 경험이 별로 없어 늘 전라도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터였습니다.
전라도 여행지를 찾아보던 중, '전주한옥마을'이 눈에 확 들어오는게 꼭 보물을 발견한 것만 같았습니다^^
낯선 곳을 혼자 가는 것이라 그런지 낯섬에 대한 두려움이 슬슬 밀려왔지만
용산역에서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면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王초보 Tip.
서울역에서는 경부선이 출발하고, 용산역에서는 호남선이 출발한답니다~
저는 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ㅠㅠ
용산역 플랫폼, 기차는 여행객들을 싣고 저 빛 속으로 들어갑니다^^
나를 전주까지 실어다 줄 기차, 잘 부탁한다~
아직은 한산한 기차내부의 모습
용산역에 와서 바로 표를 끊을까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만약 인터넷예매를 하지 않았으면
서서 갈 뻔 했습니다ㅎㅎ
3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전주역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여행날씨 Lucky Lady답게
제가 전주를 떠나자마자 전주엔 비가 왔습니다, 하하하^^
전주역에서 혼자 배낭여행 중인 대학생을 만났습니다.
첫 여행에 얼떨떨한 제게 먼저 말을 걸어주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재표씨에게 한마디, 군대 잘 다녀와요!
버스를 타고 전동성당 앞에서 내려
가장 먼저 간 곳, 전주의 남쪽문 '풍남문'
풍남문 근처에는 유명한 남문시장과 전주한옥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색이 참 곱네요^^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영정과 조선시대 왕들의 초상화를 모신 곳
경기전의 안내문입니다.
경기전의 제사를 관할하는 하급관리들이 묵는 숙소
이곳에는 관리들이 묵는 숙소와 제기들을 모아놓는 창고, 왕의 우물, 말을 메어놓는 곳 등이 있는데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되어서 마치 조선시대의 한 마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경기전의 일부는 복원공사 중이었는데,
그 내부를 들여다보니 얇은 나뭇가지들을 가로 세로로 배열하고 그것을 끈으로 묶어 기초를 만들었네요
요즘이라면 철근으로 했을 것을 저렇게 하나하나 손으로 묶었다니
이런 건물 하나 만드는데 참 수 많은 사람들의 손이 들어갔겠다는 생각에 경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문을 하나하나 지날 때마다 조선시대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전주의 명물, 전주비빔밥
전주역 관광안내소의 소개를 받아 갔는데, 반찬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빔밥보다 누룽지를 더 맛있게 먹었네요 ㅋㅋ
주인아주머니께서 손수 비벼주셨는데 그 마음 씀씀이에 반해서 먹었습니다^^
음식에 대한 점수는 80점
한옥마을의 한 카페로 들어가는 길
한옥마을 거리,
한옥마을은 깔끔하게 도로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힐은 절대 신으시면 안됩니다^^
굽이 폭폭 빠지거든요~
원래는 저 도랑으로 물이 흐른다고 합니다.
한옥마을에는 400년 이상된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고,
그 옆 전주향교에도 300년 이상된 은행나무가 세 그루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전주최씨가문 내에 있던 것인데 전주최씨의 최담인가? 하시는 분이
선비들을 위한 향교를 지으시면서 썩지않는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하네요
제가 묵은 숙소 '양사재'
원래는 전주향교의 부속건물이고, 유생들의 교육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전통한옥가옥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으니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릅니다 ^^
양사재의 밤
아늑한 방 안
한지로 곱게 바른 벽과 예쁜 등,
그저 안에 있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모든 것이 숨쉬는 듯 느껴졌습니다.
원래는 책 좀 읽고 여행일지를 좀 쓰려고 했는데,
그 아늑함에 뻗어버렸습니다 ㅎㅎ
제가 묵었던 구들방의 구들
저렇게 구들에서 불을 떼면 방안이 뜨뜻해집니다~
방 한 쪽 바닥이 새카맣게 타 있더라구요 ㅎㅎ
양사재의 뒷채
한 가족이 뒷채에서 묵었는데, 아이들이 마루에서 바둑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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